폭염 위기 경보 ‘심각’으로 상향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지난 8월 1일 오후 6시부로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폭염 위기 경보 심각?

폭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가 된 것은 2019년 8월 3일 이후 4년 만으로 이번이 두 번째 심각 단계 발령입니다. 중대본은 국가에 지진·수해·태풍·폭설 등 재난 발생 시 가동되는데, 폭염이 재난으로 포함된 것은 2018년이었습니다. 2019년은 한국에서 기상 측정이 시작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연평균기온(13.5도)이 높은 해였습니다.

폭염 위기 경보 심각은 전국 180개 특보 구역의 40% 이상인 72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경우나, 10%인 18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발령됩니다.

폭염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높아집니다. 폭염 경보가 발생한 1일 경기 여주군 점동면에선 기온이 38.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1일까지 20여명이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추세로면 작년 2022년 온열 질환 사망자(9명)를 이미 넘어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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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

폭염 위기 경보 대응책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할 것으로 보고, 중대본을 가동해 범정부적 차원의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설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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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시 국민행동 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십니다.
  • 가장 더운 오후 2시 ~ 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C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합니다.
    ※ 적정 실내 냉방온도 : 26°C ~ 28°C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합니다.
  •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춥니다.

더위에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냉방기기 사용시에도 5도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폭염 근황

그리고 한국 뿐만 아니라 북반구 전체에서 폭염이 심각합니다. 미국의 텍사스 오스틴과 애리조나 피닉스는 41도 로마도 33도, 뉴델리는 37도, 이집트 카이로는 39도, 스페인 마드리드는 37도 등으로 엄청난 폭염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는 31일 연속 43.3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신장 투르판시는 52.2도로 역대 최고 온도를 갱신했다고 하네요. 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가 폭염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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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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