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정부 감청 그리고 디스코드

최근 미국에서 한국 정부를 감청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밀 문건이 디스코드를 통해서 전파되었는데요.

디스코드?

디스코드는 ‘디스코드’는 게이밍에 특화된 음성 채팅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예전 서든어택 등의 게임을 할 때 이용자들이 필요한 실시간 소통을 할때

팀보이스, 게임톡, 토크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거의 디스코드로 통일 되었는데요. 음성 메신저로 즉각 주고받는 채널로 이해하면 됩니다.

기존 음성 메신저처럼 게임을 하는 도중 마이크를 통해 상대 게이머와 소통이 필요한

FPS를 비롯하여 롤에서도 많이 이용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온라인의 주요 소통용 플랫폼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특히 T1은 한국 게임단 중 빠르게 디스코드를 사용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조 마쉬 CEO는 인종차별과 디스코드를 통한 유출 등을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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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는 2015년 처음 출시될 때까지만 해도 채팅 기능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게이머들의 요구에 따라 문서, 이미지, 영상 공유 등이 가능해지면서

전문 게이머 커뮤니티로 진화했습니다.

이에 게이머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핫한 가상화폐, 예술,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서버(디스코드 내 채팅방 또는 커뮤니티의 명칭)’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디스코드의 경우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채팅방을 개설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검열이 느슨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 정부 도청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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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대통령실 등 동맹국 도청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디스코드에서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가 특정되고, 분량 역시 당초 알려진 100여장이

아니라 최소 300장에 달한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동맹국들에 대한 도청 정황이 뚜렷해지면서 미국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번 역시 무능함을 보여주면서, 서둘러 정리하려는 분위기만 내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도청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진 것인지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밀문서의 최초 유포지로 지목된 디스코드 채팅방

‘터그 셰이커 센트럴(Thug Shaker Central)’의 회원 2명과 인터뷰해 이 방의 ‘리더’ 격인

닉네임 ‘OG’가 지난해부터 채팅방에 기밀문서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스코드엔 이미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에 걸쳐 ‘기밀(Secret)’이나 ‘1급 기밀(Top Secret)’이라는

표시가 찍힌 문제의 문서 이미지가 100건 넘게 올라왔지만 미 국방부 등은

한 달 넘게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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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이번 도청 사건에 대해 온도차가 있는데요.

대통령실 도감청도 된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 있었으면 괜찮았겠지만, 아무래도 용산으로 이전한 것이 도청에

직격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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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초유의 도청사건인데요.

과연 이번 도청사건의 끝은 어떻게 정리될지 궁금합니다.

현재 유출 문건 내용인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우회지원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문건 내용과 사실의 일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 국방부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미국은 어디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일까요?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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