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구매한 몬스긱의 M1W를 사용하다가 푸딩 키캡으로 변경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을 변경하는 것을 키캡 놀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키보드 키캡의 구분
키보드 키캡은 크게 재질로는 ABS와 PBT로 나뉩니다. 물론 저가형이 빨리 마모되는 ABS라는 인식이 있지만 ABS에도 고급 제품은 존재하고 둘은 아래와 같이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ABS
장점: 상대적으로 쉬운 가공과정, 부드러운 촉감, 시원한 타건음, 쨍한 색감, 다양한 제조공법
단점: 마모속도가 빠름, 고열에 취약, 황변
PBT
장점: 우수한 내구도와 내마모성, 뛰어난 촉감, 묵직한 타건음
단점: 높은 가공 난이도, 낮은 LED 투과율, ABS에 비해 흐리멍텅한 색상
그리고 이제 글자를 프린트 할때 가장 저렴한 실크인쇄부터, 레이저, 염료 승화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는 높이에 따른 프로파일 차이가 있고, 이 외의 분야들은 전문가들의 분야로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시면 재미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리무버를 통해서 키보드 캡을 교체하시면 되는데요.
알리 푸딩 키캡 놀이
알리에서 푸딩 키캡을 아무거나 구매해봤습니다. 사실 키보드 키캡의 종류는 엄청 많은데요. 알리 10월 할인을 기다렸는데 현대카드는 정말 1분컷으로 사라지고 버그도 많고 결제도 못했습니다 ㅠㅠ 그런 슬픔을 뒤로하고 이번에 알리에서 구매했던 키캡이 도착해서 교체해봤습니다.
그리고
키캡 교체는 처음해봤는데요. 키캡 리무버로 연결해서 하니 간단하게 됬습니다. 처음하는 키캡 갈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그냥 키캡 리무버로 위로 힘을 줘서 빼고 다시 새로 키를 장착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리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었구요.
마감이 조금 아쉬운데도 있지만, 얼마 안되는 돈으로 새로운 키보드를 사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키캡 놀이를 하나 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안에 스위치도 핫한게 많다고 하는데요.
하는김에 스위치도 한번 교체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봐야겠ㅅ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