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실리콘 맥에 설치되는 윈도우 11에 기술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디넷은 기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M1과 M2 칩으로 구동되는
맥의 가상화 환경에서 실행하는 윈도11을 공식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리콘 맥 윈도우 11 지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원페이지에서 “페러렐즈 데스크톱 18 버전은 애플 M1과 M2 컴퓨터
플랫폼에 있는 가상 환경에서 윈도11 프로 및 윈도11 엔터프라이즈 ARM 버전을
실행하기 위한 인증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M1과 M2 기반 맥에서 윈도우 11을 사용하는 것은 정식으로 지원되는 것이 아니었는데요.
2020년 애플의 M1 칩 출시 후부터 사용자는 윈도우 11을 맥에서도 사용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제품군과 OEM 파트너의 ARM 기반 칩 제품군 외의
ARM 기기에서 윈도11에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M1부터 애플은 부트캠프를 제공하지 않고,
‘페러렐즈와 VM웨어 퓨전 같은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윈도11나 리눅스 같은 OS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페러렐즈와 VM웨어퓨전 등 가상 OS 개발사는 윈도우 11을 실리콘 맥에서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지만 정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승인한 건 아니었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히 애플 소프트웨어 책임자는 M1 발표 당시
“x86 앱을 포함해 M1 하드웨어에서 ARM용 윈도를 실행하는 건 가능하지만,
이를 허가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몫”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M1과 M2 기반 가상화에서 윈도11을 사용하는 것을 인증하면서,
ARM용 윈도11의 맥에서 사용이 정식으로 인정받은 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의 애플 실리콘에서 사용에 몇가지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용 윈도가 다이렉트X 12나 오픈GL 3.3 이상에 의존하는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변화로 맥에서도 윈도우 11을 사용하는데 편리하게 되었는데요.
향후 전망
이제 실리콘 맥에서도 윈도우11을 정식지원하게 되면서,
사용자가 맥을 선택할 때 부담이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윈도우 11 사용자 증대는 물론, 기존 IBM호환 피씨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던
사용자도 맥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크로스 플랫폼을 통해 좀 더 사용하기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