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는데요.
청와대
청와대 주변 지역이 역사서에 처음 기록된 것은 고려 숙종 때인 1104년 무렵이라고 합니다.
고려는 개경(지금의 북한 개성)과 함께 서경(평양), 동경(경주)을 삼경으로 두었는데 숙종 때 동경 대신 청와대 주변으로 추정되는 곳에 이궁(離宮)을 설치하고 남경으로 삼았습니다. 남경은 ‘남쪽의 서울’이란 뜻입니다.
이후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경복궁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 약 270년 동안 방치되었다가 고종 2년(1865)에 중건되었습니다. 이 때 경복궁 신무문 밖 지금의 청와대 지역에 다양한 용도의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1868년부터 과거시험장의 기능을 하던 융문당, 군사훈련을 하던 융무당을 비롯하여 오운각, 옥련정, 경농재 등이 차례로 들어섰습니다. 1869년부터 융문당, 융무당 일대가 경무대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1929년에 조선총독부가 통치 20주년 기념으로 조선박람회를 경복궁과 경무대 터에서 개최하면서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되었습니다. 1929년 조선박람회가 끝난 후에는 한동안 넓은 공터로 남아 있었고, 일제는 1939년 이곳에 조선 총독의 관사를 지었습니다.
일제로부터 1945년 광복 후에 총독 관저 건물은 미군정 사령관의 관저로 사용되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정부에 인계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이화장에서 경무대로 거처를 옮기면서 건물 1층을 집무실, 2층을 관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본관을 비롯하여 이곳은 옛 지명에 따라 경무대로 불렸으며, 대한민국 국정(國政)의 중심 공간이 되었습니다. 1960년에 취임한 윤보선 대통령은 경무대라는 명칭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좋지 않다고 하여 1961년부터 본관 건물의 지붕이 청기와로 덮여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청와대로 바꾸었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가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2022년부터 청와대는 이제 일반인도 관람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관람은 3월~11월가지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www.opencheongwadae.kr
인터넷으로 예약하시면 되고, 선착순으로 예약됩니다. 개인은 1~10명, 단체는 11~50명입니다.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청와대 주차 정보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청와대 사랑채 공영주차장입니다.
5분당 300원입니다. 경복궁역 4번출구에서 걸어가면 한 15분 정도 걸립니다.
사랑채 주차장은 차량은 50대 정도이고, 기다리는 줄이 있어서 기다리면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13길 45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도 가능하나 주차대수가 많지 않아서 사실 여기가 꽉 찼으면 경복궁 주차장도 차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여행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