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식 아반떼 HD 중고차를 드디어 판매하였는데요. 정말 오래된 차라서 가격이 얼마나 나올까 했는데, 헤이딜러를 통해서 간편하게 팔 수 있었습니다.
헤이딜러
사실 중고차 판매 앱은 많이 있는데요. 헤이딜러, 엔카, 차차차 등의 플랫폼이 있고, 플랫폼간 가격은 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헤이딜러가 가장 빨리 판매되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엔카는 가장 빠른게 3일뒤 였는데요. 헤이딜러는 운이좋게 다음날 판매가 가능해서 신청했습니다.
헤이딜러로 중고차 거래하는 순서는
- 헤이딜러 앱을 설치
- 차량 번호판을 입력하여 모델 연식 확인
- 사진찍어서 차량 정보 등록
- 딜러들이 사진을 보고 가격 견적 매기고
- 평가를 보고 판매할 딜러 선택
- 딜러가 와서 구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데요. 먼저 차량 시세를 알기 위해서 번호판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모델과 연식을 불러옵니다.
이후 사진을 올리면 비교견적이 가능한데요. 앞면, 좌측면, 우측면, 뒷면, 실내를 최소 5장 이상 입력합니다. 그리고 차량에 대한 세부정보를 입력하시면 되는데요. 파손된 부분 등에 대한 정보를 적어주시면 보다 정확한 판매가 가능합니다.
이후 사진 등록하고 48시간 동안 견적비교가 진행되는데요. 실시간으로 누가 조회했고, 입찰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후에 이제 판매요청을 하면 되는데요. 견적은 사실 거의 비슷비슷했습니다.
사실 동일 견적의 중고차 구매하려면 300만원 수준이니 사고 흔적등을 고려하면 나름 비슷한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딜러가 방문하여 판매가 진행됩니다. 오셔가지고 꼼꼼하게 차량 상태를 확인하시고 가격이 빠지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십니다.
사실 사고난 부분이 많아서 어느정도 감가가 될거라고 생각했고, 무난한 수준에서 합의하였습니다.
딜러분께서는 중고차를 직거래하면 수수료 20%에 가까운 금액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견적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중고차 파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플랫폼의 횡포일수도 있지만, 중고차에 대한 불신(?)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원래는 중고차를 다른 사람에게 팔면 자동차매도용 인감이 필요하나 이렇게 오래된차의 경우에는 이제 한국에서 말소하고 해외로 수출하기 때문에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편리하더라구요. 신분증만 준비하면 되니, 오래된 차량이라면 차라리 이렇게 해외에 수출하는 딜러에게 판매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딜러분 무척 친절하셨고, 나중에 또 판매하게 된다면 직접 연락드려서 판매드려야겠습니다.
깔끔하게 입금되고 약 30분만에 모든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단 중고차 거래를 안가고 직접 오시니 마음 편하게 판매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