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가에 여행을 가다가 기름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바로 아래처럼 주유구에 불이 들어오고, 남은 거리가 표시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래처럼 연료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있고, 계기판에 남은 거리도 표시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럴 때 보험사의 비상급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참고로 계기판의 연료 경고등은 제조사에서 정해 놓은 일정량보다 연료탱크의 연료량이 떨어지면 점등된다고 합니다. 경고등이 켜지는 시점은 차종별로 다르며, 보통 소형차는 6~9L, 중형차는 9L, 대형차는 12L 이하가 되면 연료 경고등이 켜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연비가 10KM/L 정도 되는 일반적인 차량 기준으로 약 40~50 KM정도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고 합니다. 실제로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점등 후에도 약 50~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해상 비상급유 서비스
보험사별로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비상급유 서비스는 기름이 없어서 차가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하루 1회에 한해서 3리터를 급유해주는 것입니다. 3리터면 약 30KM를 운행할 수 있으니 가까운 주유소에는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현대해상의 경우 하이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이면 사용이 가능한데요. 비용은 2회, 회당 3L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상 : 하이카서비스 특약 고객
- 가입대상: 승용차 / 경·4종화물 / 경·3종승합
- 제공횟수: 6회(2018.07.26 이전 책임개시일 발생 계약은 5회. 단, 단기계약 보험기간에 따라 제공횟수 다름. 3개월 미만 1회, 3개월 초과 1년 미만으로 3회 제공)
서비스 내용
연료가 소진되어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하루 1회에 한해 3리터 한도로 급유(휘발유, 경유에 한함)
서비스 제한
보험기간 중 2회만 제공, LPG차량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음(가까운 충전소로 견인하는 서비스로 대체하여 제공)
추가 비용
휘발유, 경유 3리터 초과하여 급유 시
현대해상 비상급유 서비스 신청하는 방법
비상급유 서비스는 1588-5656번으로 전화하여 1번 긴급 출동을 신청합니다. 신청하면 자동으로 내 위치를 스마트폰 위치를 활용하여 사용하게 되는데요.
낯선 곳에서 여행 중이라 정확한 위치를 모르더라도, 스마트폰 위치를 통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문자로 출동 서비스를 위해 위치를 확인했다는 알림이 오게 됩니다.
이 후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기름을 가지고 도착하시는데요.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기름통에 3리터를 채워서 오셨고, 직접 주유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약 20분 정도 걸리신것 같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ㅠㅠ
실제로 운전중에 주유등에 불이 들어왔는데, 최근과 같이 휴가철이라 차가 엄청 막히고 또 에어컨을 통해서 기름 사용량이 늘어나면 정말 불안한데요.
정말 다행히도 비상급유 서비스를 통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게 주유소 위치도 알려주셔서 비상급유 후에 안전하게 이동하여 주유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여행 중에 연료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면 빠르게 주유소를 찾아보시고,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되었다면 보험사의 비상급유 서비스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음부터는 미리미리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습관을 가져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