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의 나라는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등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추창민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2. 주요 스토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재규가 독재자 박정희를 쏜 10.26사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박흥주 대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앙정보부 부장이었던 김재규의 비서 였던 박흥주(박대령)이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럴거면 재판은 왜 하는 겁니까!”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나 하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 넘기라고?” 사건 발발 30분 전, 정보부장으로부터 무슨 일이 생기면 경호원들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은 ‘박태주’. 그의 행동이 ‘내란의 사전 공모인지, 위압에 의한 명령 복종인지’가 법정의 쟁점으로 떠오른다. ‘정인후’는 ‘박태주’가 빠져나갈 수 있는 증언을 제안하지만, ‘박태주’는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자세로 일관한다. “니가 무슨 짓을 하든 그 놈은 죽어” 한편,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품은 합수단장 ‘전상두’. 그는 자신만만한 ‘정인후’를 조롱하듯 재판을 감청하며, 재판부에 실시간으로 쪽지를 건네 사실상 재판을 좌지우지하는데… 단 16일간 졸속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
3. 10.26사태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영화화 됬고, 김재규에 대한 스토리는 많이 알려졌지만, 박대령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많이 없었습니다.
4. 그리고 또한 최근에 개봉한 서울의 봄이 엄청난 히트를 끌면서 독재자이자 내란의 주범인 전두환, 노태우의 대한 내용이 잘 표현되었는데요.
5. 이 영화에서는 서울의 봄의 조금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칙주의자인 박대령과 그리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변호사 정인후에 대한 브로맨스입니다.
6. 시대에 정말 참 군인이었던 박대령, 권력에 중심에 있었지만 판자집에서 전재산이 400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청백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역사는 이런 사람이 성공하지 못합니다.
7. 정말 되서는 안될 전두환이 대통령이 된 것을 보면 말입니다. 서울의 봄에서의 참담함 보다는 그래도 조정석이 코믹이 조금 들어가서 그런지 그 때보다는 행복의 나라를 보면서 조금 더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8. 진짜 박대령이 꿈꿨던 원칙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지만, 지금도 권력은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심지어 여기서도 말도 안되는 사법부처럼, 현재의 시점에도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관예우라는 부패가 만연해 있습니다.
9. 우리는 정말 행복한 나라에서 살고 있을까요? 친일파가 득세하고 온갖 부정비리가 판치는 대한민국에서 박대령과 같은 원칙주의자는 언제쯤 성공할 수 있을까요?
10. 군인이 쿠테타를 통해 전권을 장악하며 정인후가 그렇게 외쳤던 제발 돈을 가져가고, 권력을 다 가져가도 괜찮지만 사람은 죽이지 말라는 말.. 가슴 한켠이 너무나 막막합니다.
11. 정말 연기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 이선균은 프로젝트 사일러스를 비롯하여 사후에 드라마들이 하나둘 개봉하는데요. 참 연기력은 좋습니다.
12. 극장에서 멀 볼지 고민한다면 꼭 한번 봐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