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 이스라엘 전쟁 초읽기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란 – 이스라엘 전쟁

1. 이란 수도 테헤란 심장부에서 벌어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단체)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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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직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한 상태로 이란 정부가 강도 높은 ‘내부 협력자’ 색출에 나섰고,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계속 고조되온 이스라엘·이란 갈등은 더욱 확대돼 중동이 일촉즉발의 확전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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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3. 지난달 31일 사망한 하니예가 이끌던 하마스는 이란이 지원하는 반(反)이스라엘 무장 단체 중 하나인데요. 이에 따라 이란이 “피의 보복”을 천명하는 가운데 미국은 군함과 전투기를 급파하고 이스라엘은 새 방공망 훈련에 나서며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4. 이란은 공격의 파괴력을 키울 방안으로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을 비롯한 역내 대리세력을 동원하는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5.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해·공군 전력 증파를 결정한 상황으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2일 탄도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갖춘 복수의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을 중동과 유럽으로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오스틴 장관은 또 중동에 1개 비행대대 규모의 전투기 추가 파견, 1개 항공모함 타격 전단을 유지하기 위한 핵추진 항모 에이브러햄링컨호 타격 전단 출격도 명령을 했는데요.

6. 앞서 이란은 지난 4월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에 폭격당하자 같은 달 13~14일 이스라엘 본토에 드론과 미사일 수백발을 날렸습니다. 당시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과 주변 아랍권 우방들의 도움을 받아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을 거의 피해 없이 막아낸 전력이 있습니다.

7. 전문가들은 유대교 명절 ‘티샤 베아브’ 기간인 오는 12~13일경에 보복 공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티샤 베아브는 이스라엘 왕국의 예루살렘 성전(聖殿·솔로몬 성전)이 지금의 시리아·이라크·이란 지역을 지배하던 신(新)바빌로니아 제국에 기원전 6세기 파괴된 사건을 애도하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상처’를 건드려 심리적·상징적으로 더 큰 타격을 주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8. 과연 이번 중동의 위기는 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현재 미국 증시 역시 폭락하고 있는데, 이번 중동 분쟁으로 인하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경제위기가 또 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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