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산을 하다가 다리를 다쳐서 정형외과에 다녀왔는데요. 요즘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있어서 간편하게 실손보험을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소비자가 병원에서 진료비 영수증 등을 보험사로 바로 전송해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0월25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데요. 일부 병원에서 시행 중인 핀테크 업체를 활용한 청구 간소화 방식도 가능합니다.
이번 정책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전산화)는 가입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송대행기관(전문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는 체계인데요.
개정 보험업법은 오는 10월25일부터 병상 30개 이상 병원에서 시행되고 내년 10월25일부터는 의원 및 약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일부 병원이 현재 하고 있는 핀테크 활용 방식도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은 실손 가입자가 병원에서 일일이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내야 하지만, 앞으론 ‘실손 24’ 포털·앱을 통해 ‘원스톱’ 서류 전송 요청, 보험금 청구 등이 가능해지는 것인데요.
특히 서류 발급·제출 같은 수고로움 때문에 보험금을 타는게 귀찮았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8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실손 소비자 조사에선 37.5%가 보험금 청구 포기 경험이 있었고, 기사에 따르면 연간 약 3000억 정도는 실손보험 수급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사용후기
제가 갔던 병원은 아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테스트 하는 것 같은데요. 실손 24 앱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핀테크)를 통한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였습니다.
병원에서 수납이 끝나면 아래처럼 카카오톡을 통해서 실손보험빠른청구제휴라는 알림톡이 오고
여기에서 실손보험 청구를 누르면 진료비 영수증/진료비 세부내역서/처방전이 자동으로 병원에서 보험사로 나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제가 가입한 보험사를 선택해주면 되는데요. 저는 실손보험을 현대해상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현대해상을 클릭했습니다.
이후 청구하고자 하는 진료를 클릭합니다. 3년 이내의 진료건이 조회와 청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의 경우 오늘 병원에 간 내역이 자동으로 불러와졌습니다.
이후 과정은 기존에 현대해상 앱에서 실손보험청구하는 과정과 유사한데요. 사고 유형, 진료일자 청구금액과 지급계좌번호 등을 제대로 입력하신 다음 청구하기 누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물리치료를 받았는데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등산을 무리하게 했더니 바로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정상적으로 모두 잘 입력하였다면 아래와 같이 본인부담 치료비 1만원을 제외하고 질병통원실손의료비로 지급이 되었습니다. 오전에 병원에 갔는데 오후에 실손보험이 적용되다니 정말빠르네요. 세상이 참 편리해 졌습니다.
현재 40%정도의 병원에서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추후 정말 모든 병원에서 도입된다면 실손보험 지급신청하는데 있어서 정말 편리할 것 같습니다.
이런 행정 변화는 정말 너무 환영합니다. 앞으로 나올 실손 24앱도 나오면 빠르게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