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결국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망해버린 것 같네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동일본 대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며, 인류 역사상 2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초 바닷물을 이용해서 냉각을 시켰더라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나, 일본의 안일한 대처로 결국 재 때 냉각하지 못해 4개의 원자로 중 3개나 붕괴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후쿠시마 원전의 상태를 보려고 카메라, 로봇, 드론을 보냈지만 측정도 불가능한 방사능에 의해 모두 오작동 및 파괴되어 아직까지도 그 안이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즉 현재 이 핵오염수가 언제까지 얼마나 더 나오게 될지, 그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체르노빌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서 방사능 방출은 더 많았지만, 오히려 폐로는 후쿠시마보다는 편한 상황이었지만, 후쿠시마는 폐로가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무단 방출
일본 도쿄전력이 결국 핵오염수를 방출했습니다. 핵오염수라는 단어가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핵오염수는 폐로 되기 전까지는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현재 연료봉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핵오염수가 만들어지고, 이 오염수용 탱크를 만들어서 계속 보관하였으나, 폐로의 일정이 계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탱크를 만들어서 보관하는 것이 경제적인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것이라고 판단하고 무단으로 방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문제는 원전 노심 융해가 된 침전수의 경우 지금 지하 바닥을 녹여서 침전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현재 일본 정부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상황으로 언제까지 핵오염수가 얼마나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폐로는 커녕 도쿄전력은 연료봉 근처도 가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에 중국, 대만은 즉각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발표했고, 유럽은 2050년 안에 절대로 폐로시킬 수 없다고 말하고 그린피스는 2100년에도 어림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미국과 유럽이 조용하냐라는 말이 있는데요. 물리적으로 거리가 멀어서 해양 오염에 대해 둔감하다 하시는데, 실리적으로 이들 지역은 일본 수산물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즉 자국민들 중 관심 있는 사람들은 환경에 관심 높은 사람 외에는 없습니다. 아ㅏ래 세계 통계를 보더라도, 아일랜드, 몰디브, 포르트칼, 한국, 일본, 스페인, 중국 순입니다.
유럽과 미국은 소비량이 10%도 채되지 않습니다.
결국 사태 시작부터 문제가 많은 일본인데요.
주요 각국의 대처
당장 중국 해관총서가 지난 7월 초부터 경고차원에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전수 검사를 실시하자 7월 한달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29%나 감소한 상황인데요. 거기다가 중국 해관총서(세관)은 일본이 핵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직후인 24일 오후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에 관한 고시'(세관총서 고시 제103호)를 발표했습니다. 해관총서는 해당 고시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의 식물위생조치에 따라 해관총서는 24일(포함)부터 일본산 수산물(식용 수생동물 포함)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홍콩은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을 각각 871억엔(약 8천억원)과 755억엔(약 7천억원) 수입한 제1, 2 수입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일본의 전체 수산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42%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UN 안보리 회의에서도 북 위성 발사를 논의하자, 북한은 일본 오염수 극악무도라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성/주UN 북한대사 : 다량의 방사능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류에 반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일본을 규탄합니다.]
위성 발사와 관련해 북한을 옹호한 중국은 기다렸다는 듯, 추가 발언을 통해 북한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겅솽/주UN 중국부대사 : 중국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핵 오염수를 강제 방류하는 데 단호히 반대합니다.]
이런 상황에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의 대처는 아쉽기만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해양 생태계만을 오염시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 생태계 내에서 물은 순환하게 되어있고, 바닷물이 증발되어 땅으로 내리게 되고, 오염수는 증발하여 비로 전세계로 퍼지게 됩니다. 그러면 해양 생물 뿐만 아니라, 땅에서 나는 농작물도 오염되게 되고, 이를 사료로 하는 돼지, 소 등도 방사능에 오염되게 됩니다.
이제 앞으로는 비를 맞는 것 만으로도 방사능에 오염되고 알 수 없는 병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오염수가 나올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이구요. 정말 이 오염수 방출 문제는 너무나 큰 사안인데 이렇게 흐지부지 지나가는게 너무 원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