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일부 출연자를 둘러싸고 사생활 논란, 금전 문제로 인한 송사, 식당 운영에서의 불법 의혹까지 줄줄이 터져 나오면서 사회적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흑백요리사 논란
‘흑백요리사’ 최종화까지 공개 후 논란의 중심에 선 출연자는 3명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먼저 ‘흑백요리사’에 앞서 2014년 ‘한식대첩2’에서 우승하며 ‘한식 대가’라는 명성을 얻은 이영숙(69)씨가 ‘빚투’ 의혹이 있습니다.
‘한식대가’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채무 불이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송만 17건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억 원을 빌리고 14년 간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표의 법정 싸움 관련 판결문을 공개했는데요. 현재 이 대표는 관련 소송만 17건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법원은 이 대표의 방송 출연료 압류 결정을 내린 상황이라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의 부친이 2010년 4월 이 대표에게 1억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썼지만 14년째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2011년 7월 부친이 돌아가신 후 이 차용증을 발견해 이 대표에게 상환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돈을 빌린 사실을 부인하다가 이미 갚았다고 말을 바꿨다는 게 A씨 주장인데요. A씨는 대여금청구소송을 제기해 2012년 5월 승소했으나 여전히 돈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니 자괴감이 들어 ‘빚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매체에 전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TOP3를 기록하며 뛰어난 요리실력을 인정 받은 ‘트리플 스타’ 강승원 셰프는 사생활 논란으로 현재 칩거 중입니다.
강승원 셰프는 전처와 전여자친구의 폭로성 주장으로 양다리, 공금횡령, 여성문제들과 폭언 협박 등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승원 셰프 전처 B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애부터 결혼, 이혼 과정까지 많은 갈등이 있었고 그때마다 강승원 셰프는 반성문과 편지를 작성했다고 하네요. B씨가 공개한 강승원 셰프의 반성문에는 여성 관련 문제들과 폭언, 협박 정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B씨는 강승원 셰프를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시키기 위해 명품백 로비까지 했지만 강승원 셰프는 양다리까지 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빔대왕’ 유비빔(60)씨는 불법 영업 사실을 자백하며 돌연 식당 폐업 발표를 했습니다. 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1년간 폐업했다가 아내 명의로 다시 사업자 등록을 해 편법으로 지금의 가게를 운영해 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운영해 오던 가게의 문을 닫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유씨는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돼 2015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된 상황입니다. 그는 이전에도 관련 법을 위반해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하네요.
이처럼 TV에 나오는 일반인을 이용한 예능의 경우 출연진의 불법이 사전에 검열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미성년자라던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콘텐츠에 일반인을 출연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일반인 출연자의 검증에 대한 제작진의 더 높은 책임감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시청자들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는 솔로에서 정숙의 전과 논란이라던지 흑백요리사 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에서도 같은 이슈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연진의 경우에도 본인이 잘못한 점이 있으면 티비를 나오게 되면 다 알려지는데, 왜 이런 출연을 감행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