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16을 출시하면서 나의 찾기 서비스를 드디어 한국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나의 찾기 서비스
Apple이 2025년 봄 ‘나의 찾기(Find My)’ 네트워크를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내 사용자들도 곧 나의 찾기 앱을 이용해 개인정보가 보호된 상태에서 자신의 Apple 기기와 개인 소지품을 찾고, 친구 및 가족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나의 찾기는 사용자가 자신의 Apple 기기는 물론, AirTag 또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를 부착해 둔 소지품의 위치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의 서비스 입니다. 기기나 소지품을 분실한 경우, iPhone, iPad, Mac의 나의 찾기 앱 또는 Apple Watch의 기기 찾기(Find Devices) 및 물품 찾기(Find Items) 앱을 활용하여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해당 위치로 가는 경로를 안내받으며, 가까이 접근할 때 사운드를 재생하여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나의 찾기를 통해 사용자가 친구 및 가족과 위치를 공유해 보다 쉽게 서로를 찾고 연락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붐비는 기차역이나 혼잡한 공원 등에서 나의 찾기로 친구를 찾아야 하는 경우, iPhone 15 또는 iPhone 15 Pro 사용자는 정밀 탐색(Precision Finding) 기능을 통해 친구가 있는 위치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의 찾기 서비스 미제공 사유
사실 지금까지 애플이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 시장에 나의 찾기를 지원하지 않은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십여 년 간 방송통신위원회, 국토교통부 등에 제기된 민원 등을 종합하면 지도 반출법이나 실정법 등과 관련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지도나 내 장치 찾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외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습니다.
https://dorudoru.tistory.com/882
내년부터는 이제 아이폰의 나의 찾기 기능을 다른 나라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아쉬운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이폰에서 교통카드 기능이라던지,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애플의 AirTag는 국내에서 전혀 사용용도가 없었는데, 나의 찾기가 이렇게 활성화되면서 Airtag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처럼 나머지 기능에 대해서도 애플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가져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교통카드 부분은 이제 기후동행카드 등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애플기기만 지원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많은데, 빠르게 해결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