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서울 꿈의 숲을 간단하게 산책하고 왔는데요.
벚꽃도 많고 사람들도 많은 하루였습니다.
북서울 꿈의 숲
북서울 꿈의 숲은 서울 강북과 도봉 등 6개 구에 걸쳐 총 66만여㎡에 이르는 면적으로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녹지 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북서울 꿈의 숲은 벚꽃길과 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 공간, 대형연못인 월영지와
월광폭포 등의 전통경관, 그리고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49.7미터의 전망대와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문화예술이 일년 내내 펼쳐지는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가 있는 서울 북쪽에 위치한 숲입니다.
실제로 벚꽃이 만개했는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정말 빨리 벚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마스크가 해제되어서 그런지 마스크를 안쓴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월영지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서울에서 이런 넓은 숲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비내려서 벚꽃이 다 질 거 같은데요.
특히 오늘은 건조주의보로 인하여 여러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빨리 산불이 잡혔으면 좋겠네요.
특히 인왕산에서는 축구장 20개 정도의 숲이 다 타버렸다고 하는데요.
이런 멋진 숲이 사라졌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또 한주의 시작인 피곤함을 북서울꿈의 숲의 맑은 기운과 함께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눈에라도 많이 담아둬야겠습니다.
요즘은 중국에서 황사도 너무 많이 날라오는데요 ㅠ
실제로 중국은 황사가 WHO권고치의 30여배가 넘으며 아래처럼 완전 뿌옇다고 합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최악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AQI는 우수, 양호, 약한 오염, 중급 오염, 심각 오염, 엄중 오염 등 6단계로
나뉘게 되는데요. 공기질지수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은 500㎍/㎥까지인데,
이날 베이징의 평균 AQI는 500㎍/㎥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기상대는 황사 황색경보를 발령했었습니다.
중국의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4단계로 나뉘는데, 이중 황색경보는 2단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오전 한때 ㎥당 1667㎍을 훌쩍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고농도를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의 일일 평균 수치인
㎥당 45㎍의 37배 이상인 엄청난 수치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황사가 자주 올텐데요 ㅠㅠ
중국이 점점 발전할수록 더욱 심해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싱가포르의 경우에도, 인도네시아에서 건너온 연무, 이른바 헤이즈(haze) 피해가 극심한데요.
이로 인하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헤이즈처럼 한국도 중국으로 인한 황사가 잡힐 기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언제 다시 코로나 시절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