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사태가 어제 디스패치가 민희진의 거짓말을 공개하면서 다시한번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사실 뉴진스 사태도 피프티피프티 사태처럼 탬퍼링 이슈가 아주 높아보이는데요. 피프티피프티 사태는 아래 링크에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www.simplify.kr/2024/12/blog-post.html
‘단기간 흥행에 성공한 아티스트와 부모가 제작자와 결탁, 외부 투자자와 접촉해 계약 만료 전 소속사를 이탈하기 위해 법적 분쟁을 일으키거나 시도하려한다’는 점에서 피프티피프티와 뉴진스는 동일한 사건인데요. 일명 ‘템퍼링’입니다.
탬퍼링이란?
탬퍼링이란 FA 자격이 없는 선수에게 다른 클럽이 소속 클럽의 동의 없이 접촉하는 규정 위반 행위입니다.이때 철자는 tampering으로 ‘tamper + ing’이다. tamper는 외국어 표기법에 따라 한글 ‘탬퍼’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단어인데요. 피프피피프티일 때에는 소속사인 어트랙트와 계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워너뮤직코리아아 더기버스를 통해 탬퍼링을 한 것입니다.
특히 이 탬퍼링은 원래소속사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얻어낸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매니지먼트 사업 자체가 축소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즉 죽써서 개주는 꼴이 만연하게 발생할 수 있고, 전체적인 신뢰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뉴진스 사태
뉴진스와 어도어 사이 갈등은 지난 4월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진행한 내부 감사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본사인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민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경영권을 손에 넣으려는 계획을 세운 적 없다고 정면 반박하면서 여론이 바뀌기도 했는데요. 그는 두 시간 넘게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날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맞서며 그 때 개저씨들 드루와라는 명대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후 민 전 대표는 자신을 해임하려는 하이브와 법정 공방을 벌이며 분쟁을 이어갔습니다. 5월에는 민 전 대표가 법원에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해임안 상정에 제동을 걸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은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키고 원래의 어도어를 돌려달라”고 주장하며 하이브를 비판했습니다.
하니는 방송 도중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한 하니는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까지 나갔는데요. 사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건을 국정감사까지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디스패치가 이 내용을 하나하나 조사했습니다.
디스패치 민희진 거짓말 조사
디스패치는 언론에서 말하는 뻣대기를 가장 잘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잠복하는 것에 도가 텄다고 합니다.
이번 민희진 사태도 민희진은 뉴진스를 그냥 아티스트를 존중하지 않고 돈으로만 봤습니다.
민희진의 카톡을 공개하면서 디스패치가 저격한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이브와 법정 공방에도 뉴진스를 활용하여 철저하게 이용했습니다. 뉴진스는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했으나, 뒤에 민희진의 조력이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국정감사 출석 역시 민희진의 계략이었습니다.
확실하게 빌드업은 정말 잘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민희진은 피프티피프티 사건의 주 원인인 안성일과 겹친 민성일을 가장 실어하는 합성어라고 합니다. 피프티는 안성일과 짜고 뒤통수를 친 통수돌이고, 뉴진스 역시 민희진과 함께 뒤통수를 친 통수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탬퍼링 역시 거짓말 투성입니다. 민희진은 다보와 탬퍼링에 대해서 논의하였다고 합니다.
디스패치는 그 외에도 다양한 카톡을 공개했습니다. 하이브 고위 임원을 향한 부적절한 사랑의 주술 몸로비는 아니라는 그것입니다.
전체 기사는 아래를 참고해보시면 되구요.
[단독] “뉴진스 탈출을 빌드업했다”…민희진, 거짓말의 실체
뉴진스 사태는 피프티피프티와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뉴진스와 피프티피프트 사태
우선 템퍼링의 주체가 소속사 외부와 내부라는 점에서 피프티피프티와 뉴진스가 다릅니다. 피프티피프티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외주사인 더기버스가 멤버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반면 뉴진스는 민 전 대표, 즉 소속사 내부 관계자가 템퍼링 주체입니다.
전속계약 해지 분쟁 사유 또한 같지 않은데요. 피프티피프티는 불투명한 정산과 멤버 건강 관리 위반, 연예 활동 지원 부족 등이 이유였습니다. 반면 뉴진스는 소속사 지원 부족을 이유로 할 수 없는 이유가 뉴진스 멤버들은 각각 연간 50억여원을 정산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소속사의 멤버 건강 관리나 연예 활동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에도 근거가 부족합니다.
이번 사태는 원 소속사를 배신하는 것인데요. 계약이 싫으면 위약금을 내고 가면 됩니다. 인터넷 유튜브에 보면 뉴진스의 데뷔앨범만 투자한 금액이 160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투자하고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한다면 이제는 데뷔하려면 5명이서 인당 30억은 가져와야 소속사가 데뷔를 시켜주게 될 것입니다. 뉴진스의 위약벌 조항에 따라서 6000억정도만 내고 탈퇴하면 되는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그 위약금을 내지 않고 나가는 것은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심지어 지난 2015년에는 엑소 멤버였던 타오가 당시 소속사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위약벌 조항을 무효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해당 조항을 유효하다고 봤습니다. 당시 법원은 오랜 시간과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 대중의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한 연예인이 무단으로 계약을 이탈하는 경우 기획사는 큰 손해를 입게 되는 반면, 구체적인 손해액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적절한 손해배상을 받는 게 곤란하다는 점을 위약벌 조항 유효 근거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