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기준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미국 채권 ETF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저도 한국투자증권에서 미국국채를 직접 투자한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미국 국채 투자 방법
미국 국채를 한국에서 투자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은데요. 직접 미국 국채를 사거나, 채권 ETF를 구매해서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투자를 하게 되면, 세금에서 이익이 많으나, 거래하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없어서 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ETF를 이용해서 투자한다면 다양한 채권에 분산투자해서 거래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 국채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는 둘다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미국국채 직접투자 후기
저는 이중에서 그냥 사실 미국국채라면 리스크가 적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직접투자를 한번 해봤습니다. 다만 소심해서 4월에 5개월남은 채권을 구매하였는데요.
구매 당시 비용은 1962.77달러였습니다.
그리고 5달이 지나서 추석에 만기가 되서 오늘 입금이 되었는데요. 입금은 2003.74달러가 입금되었습니다.
5개월간 이자는 40.97달러가 지급받았고, 이율로는 2.1%였습니다. 3.75%를 보장하는 채권을 5개월간 가지고 있었으니 비슷한 이율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4월 12일 종가기준 환율은 1385원이었고, 오늘 환율은 1328원인데요. 이를 반영해보면 사실상 손해를 본 것입니다 ㅠㅠ
구분 | 4월 12일 | 9월 19일 |
달러 | 1962.77 | 2003.74 |
환율 | 1385 | 1328 |
원화 | 2,718,436 | 2,660,967 |
이렇게 보니 미국국채 직접투자는 폭망했습니다. 하지만 교훈을 얻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외국 주식이나 채권을 구매할 때는 이율보다는 환율이 더 우선시 된다는 점입니다.
다음에도 투자를 하신다면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공부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채권의 이율이나 금리 뿐만 아니라 환율까지 고려해야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는 것인데요. 이번 짧은 투자를 통해서 많은 부분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