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에서 2023년 한국 직장인의 연봉에 대한 분석자료가 공개되었습니다.
23년 한국 직장연 평균 연봉
블라인드 하이어가 5만 건 이상의 한국 직장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차별 평균 연봉은 신입이 4000만 원, 사원이 4400만 원, 대리가 5400만 원, 과장이 6600만 원, 차·부장이 8400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연차는 사원(62%)과 대리(60%)였습니다. 이어서 신입(54%), 과장(53%), 차·부장(40%) 순이었는데요.
지난해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현재 의대정원 확대로 불법 파업을 하고 있는 의사(2억5000만 원), 변호사(1억 원 ), 약사(9300만 원)로 드러났습니다. 확실히 연봉 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의대정원 확대는 빠르게 진행되어야 할 것 같네요 연봉이 가장 낮은 직군은 고객 상담원(4200만 원), 치과위생사(4300만 원), 대학 교직원(4400만 원)이었습니다.
연차별 최다 검색기업
연차별로 신입사원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순이었고
사원 대리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 네이버 순이었습니다.
과장 이상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쿠팡, SK, 카카오순이었습니다. 다만 가장 인기가 많은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2000만 원으로 전년 1억3500만원 대비 11%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수요 부진으로 인해 반도체 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영향입니다.
신입공채 등 꾸준한 채용을 통해 임직원 수는 전년보다 3400명 증가한 12만4804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블라인드에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직장인들이 이직 시도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요인은 회사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외 보상과 워라밸도 유의미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은 연구 결과 이직 시도와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최근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회사에서의 성장이 MZ 직장인에게는 생각보다 중요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급격하게 시장이 안좋아지면서 ‘취업한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제 이런 시장에서 또 어떻게 시장이 변화하게 될지는 궁금합니다.
그리고 과연 채용 한파 속에서 다시 코로나 시절의 개발자 붐이 발생할지 궁금하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