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티스토리에서 이전하면서 워드프레스를 만드시고, 이렇게 만든 많은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네임서버를 이용하기 위해 클라우드플레어를 사용하시는데요. 간혹 이 설정으로 인하여 invalid ssl certificate라는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슈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란?
클라우드플레어는 웹사이트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보안을 강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CDN(Content Delivery Network), WAF(Web Application Firewall), DDoS(분산 서비스 거부) 보호 등의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웹사이트를 안전하고 빠르게 만들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세계의 웹사이트의 1/5이 클라우드플레어의 네임서버 서비스를 이용할만큼 가장 크고 유명한 사이트이기도 한데요. 저도 웹사이트의 네임서버를 변경하여 클라우드 플레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료플랜에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웹사이트를 관리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CDN (Content Delivery Network)
클라우드플레어의 CDN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분산 배치된 서버 네트워크를 통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달합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지리적 위치에 가까운 서버에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웹사이트의 로딩 속도를 크게 개선하는데 사용됩니다.
WAF (Web Application Firewall)
클라우드플레어의 WAF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다양한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이 서비스는 SQL 인젝션,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팅 등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실시간으로 웹 트래픽을 모니터링해 악성 트래픽을 식별하고 차단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플레어 SSL 설정
최근의 웹사이트는 보안을 위해 https 사용이 필수화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운영하는 워드프레스 역시 ssl인증서가 필요한데요. 기본적으로 ssl 인증서 발급하는 것은 저번에 올린 포스팅을 참고해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 경우에 네임서버를 cloudflare를 사용할 경우 SSL 설정에 따른 에러가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글 블로거나 티스토리에서 설정을 변경하는 경우 이에 따라 접속이 제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클라우드플레어의 SSL 서비스의 설정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클라우드 플레어의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Flexible : 서버에 SSL 인증서 설치되어있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버와 클라우드플레어 서버로 전송되는 과정에서의 암호화는 완전하지 않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 Full : 서버에 SSL 인증서가 설치되어있어야 사용 가능하지만, Self-Signed 인증서(자체 서명 인증서)로 설치된 것 또한 가능합니다. 클라우드 플레어와 연결되어있지 않다면 인증서 오류가 발생하겠지만 클라우드플레어 서버 -> 사용자 클라이언트로 전송되는 과정에서 Comodo 쪽 SSL 인증서로 암호화되므로 인증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 Full (Strict) : 서버에 SSL 인증서가 설치되어있어야 사용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 기관에서 발급된 SSL만 이 설정을 사용할 수 있고 다른건 Full과 거의 동일합니다. 즉 인증된 기간이 아닌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2차 도메인을 사용하고 Full(strict)로 설정했더니 아래와 같은 invalid ssl certificate에러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full로만 설정했더니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invalid ssl certificate에러가 발생한다면 cloudflare의 ssl 설정을 변경해보세요. 저도 이걸 몰라서 한참을 헤매고 있었는데요. 클라우드플레어의 설정 오류인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문제를 겪는다면 이제 간단하게 조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