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워드프레스 결산이라고 했지만, 그냥 1년간 기록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워드프레스 방문자
올해 초 구글의 검색로직 변경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루에 최소 1000명은 방문하는 블로그였는데요.
구글이 조그만 도메인들을 처단하면서 구글 노출이 되지 않다 보니 방문자가 급감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트래픽은 한국에서 발생했고, 미국에서 일부 트래픽이 들어왔습니다. 확실히 블로그 트래픽이 죽다보니 포스팅하는 재미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방문자는 하루에 500여명 수준으로 월 트래픽은 2만이 채 되지 않는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조금씩 들어오고 구글에서는 거의 사라진 상황입니다.
애드센스 수익
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 수익을 궁금해 하는데요. 수익 역시 엄청 줄었습니다. 한달에 800가까운 수익이 났었는데, 패치 후에 200도 안나오다가 이제는 그냥 한 300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최근 도메인 가격도 인상되서 이제 서버비와 도메인 가격을 내면 티스토리 대비해서 메리트가 있나?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총작성글은 58개를 올 한해 작성했구요. 생각보다 많이 쓰지를 못했네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워드프레스의 글쓰기가 티스토리나 여타 블로그 툴에 비해서 편하지 않다는점이 허들로 작용했지 싶습니다.
워드프레스 후기
1년 동안 운영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내년에는 또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조금 고민이 됩니다. 내년에는 이런 조그만 블로그도 노출 될 수 있게 되면 좋겠구요.
특히 이제 AI로 검색하는 시대에서 블로그에서 정보를 보는 저같은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긴 합니다.
유튜브 시대에서 블로그가 죽은 것보다 AI로 변화하면서 이제 검색엔진에서 검색하기 보다는 ChatGPT나 Gemini 자체로 완결적인 결과를 얻어가다 보니 굳이 블로그까지 방문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아직 방문자가 많이 나오는 사이트를 보면 내 능력의 부족인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열심히 블로그 운영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