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HR 트렌드와 선배가 된다는 것?

벌써 회사를 다닌지 12년이 되어갑니다.

회사를 입사하고 10년을 다닐 수 있을지, 아니 5년은 다닐 수 있을지 걱정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도 넘어버렸네요.

그리고 항상 막내였다가, 이제 팀을 옮겨서 후배도 생겼습니다.

HR쪽 업무를 하다보니, 회사사람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생겼는데요.

최근에는 확실히 스타트업이 어려워짐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직업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의 HR 트렌드

코로나 시대에는 재택 근무와 스타트업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바로 개발자들의 전성시대와 같은 시기였는데요.

개발자가 부족함에 따라, 개발자 몸값은 미친듯이 올라갔고,

하지만 IT버블이 없어지듯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갑작스럽게 폭등하는 물가로

스타트업들은 휘청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막 엄청나게 올라가던 개발자 몸값도 정체되었고, HR에서는 이제 재택근무와 같은 제도도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알만한 토스, 컬리, 직방, 당근마켓 등 모드 적자입니다.

특히 당근마켓은 매출이 499억에 불과한데 적자가 565억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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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기에는 약간 코인처럼 묻지마 투자가 되었지만, 금리가 폭등하면서

이제 투자는 신중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컬리는 고점에서 팔았어야 했는데 이제는 강을 건너버린 느낌입니다.

하지만 쿠팡의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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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1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7조2404억원(약 53억2677만달러)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 7조원 돌파는 처음입니다.

게가다 수천억대의 손실이 나던 영업이익은 1133억원(약 8340만달러)으로

지난해 3분기 1037억원(약 7742만달러)에 이어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ChatGPT입니다.

ChatGPT

사실 개인적으로 ChatGPT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부 분야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결국은 ChatGPT의 환각 등 이슈로 인하여

결국 사람의 손이 더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발쪽에서 어시스턴트로 사용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발과 같이 정답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업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전략을 세우고,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책임의 소재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인간의 뇌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선배가 된다는 것

좋은 선배가 된다는 것

미생의 오상식 같은 서배가 된다는 건 쉽지 않더라구요.

일단 저는 여러 팀을 옮겨다니다 보니 직업 전문성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HR은 이제 2년차의 신입(?)인 상황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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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좋은 선배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 등의 이슈가 될까봐 말 거는 것 자체도 조심스럽습니다.

혹시나 오해할 수 있을까봐,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네요.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이 많아지면서 팀 사람들과의 대화도 줄어든 것도 큽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이후 느슨해진 근태관리가 강화되면서

차한잔 마시는 것도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예전과 같은 낭만의 시기는 이제 오지 않나 봅니다.

사실 무엇이 정답인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은 해봐야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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